“한달에 한번, 선물처럼 기다립니다”
5분 읽기남혜현 · 트립메이트 No. 002
기자 · 3인 가족 · 서울
목차
01.엄마가 손해 아니라고 했어요
EDITOR
가입을 결심하기 전, 가장 망설였던 점과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은 무엇이었나요?
첨에 살짝 마음에 걸렸던 것은, 300만원이라는 ‘목돈’이 들어간다는 점이었는데요. 300만원이라는 돈이 아주 큰 돈은 아니지만, 달걀 정기 구독에 쓴다고 생각하면 어쩐지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거든요. 저는 부모님과 함께 살기 때문에, 엄마가 보기에도 ‘손해’라고 생각이 들지 않아야 했는데요. 웬걸요. 엄마가 1번란 가격을 계산해 보시더니 “손해가 아니다”라고 흔쾌히 가입하자고 하시더라고요. 가족들이 좋은 먹거리를 믿을 만한 곳에서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도 안심 포인트였고요. 3년이 지나면 300만원을 돌려 받을 수 있는데, 그 사이에 은행 이자보다 훨씬 비싼 신선한 달걀을 매달 배송 받을 수 있다니, 이득이죠. 저희는 일사천리로 결정했고, 매달 14일에 달걀 마흔알을 소중히 받아 아주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엄마가 가격을 계산해 보시더니 손해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02.이모도 그 자리에서 가입했어요
EDITOR
가입을 결심한 후 가족이나 가까운 분들의 반응은 어땠고, 어떻게 풀어내셨나요?
저희 집에 놀러 온 이모가 배송 받은 1번 란을 보고 즉각 회원 가입을 결정했습니다. 이 좋은 걸 왜 너만 먹느냐고, 빨리 알려주지 그랬냐는 반응이 왔어요. 그만큼 식구들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개선된 사육환경에서 자란 닭이 낳은 달걀이, 결국엔 사람의 몸에도 좋다는 것에 모두 동의했기 때문입니다.
“이 좋은 걸 왜 너만 먹어?”
03.이게 그 귀한 1번란이냐
EDITOR
첫 배송을 받은 날, 박스를 열었을 때의 첫인상이나 가족의 첫 반응은 어땠나요?
포장이 너무 꼼꼼해서, 엄마가 ‘예쁘고 정성스러운’ 포장에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제주도에서부터 배송이 오기 때문에 혹여 달걀이 깨질까 걱정도 했고, 같은 이유로 주변 추천도 첫 달걀을 받아보고 결정하자고 마음 먹었었거든요. 그런데 무려 마흔 알의 달걀이 어느 하나 상한 것 없이 안전히 잘 도착한 것을 보고 마음이 놓였습니다. 아버지가 “이게 그 귀한 1번란이냐”고 물으시는데, 부자가 된 기분이더라고요. 가족들끼리 첫날 보물단지 보듯 달걀을 보면서, 어떻게 조리 해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기분 좋은 토의도 했습니다.
“가족끼리 보물단지 보듯 달걀을 봤어요”
04.보름이면 다 떨어집니다
EDITOR
트립팜스 계란을 받기 시작한 이후, 식탁이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변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트립팜스를 구독하고 나서는 삶은달걀을 자주 먹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아침에 단백질 보충용으로도 좋고, 밤에 출출할 때 몸에 나쁜 가공식품 대신 삶은달걀을 먹게 되니까 야식을 먹는 죄책감도 줄었습니다. 요즘엔 천연 위고비라고 불리는 ‘달걀+올리브오일+홀그레인 머스터드+꿀+치즈’ 조합을 종종 만들어 식사나 간식 대신 먹기도 하고요. 저희는 14일에 배송을 받는데, 통상 보름이면 배송 받은 달걀을 모두 소진할 정도로 달걀 소비가 늘었습니다.
“야식의 죄책감이 줄었어요”
05.엽서 한 장에 마음이 몽글몽글해졌어요
EDITOR
가입 전에는 잘 몰랐다가, 트립메이트가 되고 나서야 알게 된 트립팜스의 면모가 있다면 어떤 점인가요?
까먹고 있다가, 가끔씩 트립팜스에서 전해오는 메시지를 보면서 이 회사가 동믈 복지에 진심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얼마 전에는 회원들로부터 걷은 회비로 닭을 자유방목할 사육 농장을 구매했고, 거기에서 자라날 병아리들을 확보했다는 내용을 담은 엽서를 받았는데 마음이 어쩐지 몽글몽글해지더라고요. 저는 그냥 맛있고 건강한 달걀을 공급받으려 한 것 뿐인데, 조금은 동물들이 사는 환경이 나아지는데도 보탬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동물들이 사는 환경이 나아지는 데 보탬이 된 기분”
06.한 달에 한 번, 선물 오듯
EDITOR
트립팜스 가입을 망설이는 분께 먼저 트립메이트가 된 사람으로서 한 마디 해주신다면?
몸에도 마음에도 지갑에도, 사람에도 닭에도 이득입니다. 깐깐하기로 소문난 분들도, 트립메이트가 된 것에 후회한다는 이야길 들어본 적이 없어요. 한 달에 한 번, 선물 오는 것처럼 달걀 기다리게 되는 기분을 또 다른 분들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몸에도 마음에도, 사람에도 닭에도 이득입니다”
트립메이트가 보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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